안녕하세요. 저는 OO대학교 치위생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OO입니다.

8세부터 고등학교를 졸업 때까지 동생과 함께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가 현재는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로장학생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제 생활비로 사용하지만 그 외의 학교 생활(전공책, 실습복, 실습기구 등)에 필요한 금액을 감당하기엔 부족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퇴소한 시설로부터 재단의 장학생 모집 소식을 듣게 되었고 간절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힘든 상황에 처한 친구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혹여 제가 장학생으로 선발된다면 정말 감사하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얼마 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내 마음이 통했구나 싶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어린 시절의 저는 타인의 아픔보다 나의 마음이 중요한 이기적인 사람이었지만 가산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지금의 저는 주변 친구들과 조금 달랐던, 어린 시절을 특별하고 예쁜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가산문화재단이 저의 꿈을 위해 필요했던, 딱 맞는 퍼즐 한 조각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미래의 저는 더 환한 사람이 되어 타인을 빛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